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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악몽


난....
내자신이 길치라고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지만
 오늘은 그런 마인드를 한번에 깰수있었던 역사적인날이다.
일거리 계약차 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인천에 들린나는
일산으로 들어가는 9시30분 막차를 타기위해
여유있게50분정도 일찍 부평역에 도착했다.

하지만....이때부터 나에 악몽은 시작이였다.
이곳은 제주김녕미로공원 보다 훨씬 어려운 곳이였다고 난 자부한다.

무려 행인 원투쓰리포~대략 9명 쯤한테 길을 물어봤던거 같다.
이유는.......
분명히 표지판을보고 정확한 목적지를 따라 가는데
중간에 표지판에 내가 가려는 목적지가 더이상 적혀있지 않는 것이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느꼈을때 이미
4거리 가운데에서 과연내가 어느길에서 왔는지 마져 잃어버리게 되는 당황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반복에 반복을 한지 50여분..
결국 지하상가를 지키시는 자랑스러운 경비아저씨한테
체면 다 깔고 전철까지만 대려다달라고 했던 나......

50여분을 헤매고..
버스도 끊기고...
결국 4번의 환승을 이용한 지하철로의 귀가...

부평....
정말 가이드가 필요한 곳이다.
매년 길잃은 관광객이 몇명이나 있을까.....
맨vs와일드가 갑자기 생각나는 이밤...

개 피곤하다....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