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Lloyd - Tone Poem]
01. Georgia
02. The Water Is Wide
03. Black Butterfly
04. Ballade and Allegro
05. Figure in Blue
06. Lotus Blossom
07. The Monk and the Mermaid
08. Song of Her
09. Lady Day
10. Heaven
11. There Is a Balm in Gilead
12. Prayer
찰스 로이드(Charles Lloyd)의 음악은 무엇보다 그가 들려주는 소울풀한 애수와 깊이 있는 로맨티시즘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매력이 있으며, 그 슬픔이 주는 위로 또한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중독성이 있다.
처음 들을 때는 로맨틱한 색서포니스트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찰스 로이드의 음악세계는 무척이나 험난하고 다양했다.
치코 헤밀튼(Chico Hamillton), 케넌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ey)와 함께 했던
1960년대 그의 활동은 정통 비밥이었던 반면, 비치 보이스(Beach Boys)나 도어스(Doors)의 세션으로 활동하던
1970년대 그의 활동은 외도라 할만 했으며, 명상과 종교에 빠져 긴 시간 활동을 중단했던 일까지 그다지 평온한 인생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그가 들려주는 낭만에는 인생의 무게를 아는 사람만이 전해줄 수 있는 깊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