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예비군 훈련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이리저리 핑계되면서 놀았던 예비군훈련
군복을 오랜만에 입었더니....바지단춘가 안채워지는 이 슬픈현실....ㅠㅠ
그래도 내친구 영재와 함께 이써서 심심하지 않았던 예비군 훈련......
앞으로 1년 더 해야한다는 절망적인.....현실.....하~~~~우
2년넘게 이총과 수많은 행사를 했는데
막상 오랜만에 총을 들어보는 순간 이렇게 무거운 총을 하루에 몇백바퀴를 돌렸던 나한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서바이벌사격을 한다는 말에 예전에는 앞장서서 서바이벌을 하게따고 난리 부르스를 쳤는데
저 총들을 보는순간 난 아파요병이 슬금슬금 올라오면서 교관님께 열외를 청했다.
페인트탄 쏘는것보다 수많은 장정들의 입냄세가 0.4% 적립되있는 마스크식의핼멧이 너무싫다. 정말로....ㅠ
정말 멋지고 잘생긴 사람들 많았는데 왜 군복만 입히면 다 똑같지 꾸질꾸질 해지는지.....
순순히 끌려가는 전우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저 동정의 눈빛만 날려주었다.
이상하게 요즘 셀카짓을 잘한다...음...나름 귀엽게 나왔다..ㅋㅋ
나이먹으니 이젠 얼굴에 철판을 깔게 되는구나....허허허허
기나긴 예비군을 끝내고 슈퍼멋있는 이름의 px 광개토마트 4호점에서 사이다 한잔 마시고 집에와따....